네트워크, SNS를 통한, 현실에 있을 법한 가능한 위협을 잘 묘사한 것은 높게 사고 싶다. 하지만 쓸데없는 서술이 너무 많다. 자녀 교육이나 SNS에 대한 작가의 생각인 것으로 보이는, 내용과는 별로 관계 없는 설명이 너무 길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문장이 너무 지루해서 거의 속독 수준으로 빨리 지나가게 된다. 게다가 범인에 대한 복선은 나름대로 계속 있었지만, 진짜 원인이라는게 참… 싸이코들은 정말 그럴까? 결말도 너무 싱거운 수준이고 애꿎은 사람만 한 명 죽은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