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

원작(?)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스나크는 부점이다!” 같은 몇몇 부분에서 검색을 해봐야 했지만 읽기 어렵지는 않았다.

마지막의 잔인한 장면은 전형적인 일본식이라고 할까… 일본 대중문화에서 영화에서나 책에서나, 슬픔이든 감동이든 교훈이든, 절정 부분에서 너무 호흡이 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전체 설정은 굉장히 스마트했다고 생각. 재미있게 읽었다.

“클라라 죽이기”(호두까기 인형)라는 속편이 있었고 최근에 “도로시 죽이기”(오즈의 마법사)도 나온 것 같다. 앨리스 같은 경우 무료 대여로 운 좋게 읽었는데… 후속작은 쉽게 결제하게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