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가였던 분이 이렇게 전지적 시점으로 심리 설명을 많이 하다니, 그동안 대사로만 표현하느라 힘드셨을 것 같다.(…) 시나리오 작가였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대사나 문체는 현실적인 어투가 많아 읽기 쉽게 느껴진다. 결말이 예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멜로가 맞는 것 같다.
덕분에 에릭 사티라는 음악가를 알게 되었다. 많이 들어봤지만 누구의 곡인지는 몰랐던…
드디어 리디에서 대여하는 무료책들의 진도(?)를 따라잡았다. 이제 무료라도 거를 건 거르고 읽고 싶었던 책들을 사서 읽어야겠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