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권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 (L. T. 미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밀실 트릭. 비슷하게 뱀을 이용한 살인도 있었던 듯.

금고실의 다이아몬드 (L. T. 미드 & 로버트 유스터스)
흥미롭기는 한데 이렇게 마무리되는게 맞는지 의문. 근대 영국 스타일의 장황한 대사들은 좀 답답함.

탐정 스페이드 (대실 해밋)
단편인데 등장인물도 많고 정신이 없음. 서술도 쓸 데 없이(아마도 일부러) 수다스러움.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복잡하고 정신없는게 살인사건 현장의 현실적인 모습일 수도.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 (A. K. 그린)
화자만 셋이 등장하는 데다가 문장이 너무 장황하다. 작가인 A. K. 그린은 추리소설의 어머니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옛날 작품이라 그런지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두 번째 총알 (A. K 그린)
드디어 단편다운 깔끔한 결말. 그런데 비극적이긴 하지만 추리로서 별다른 감흥은 없는 걸로.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 (F. W. 크로프츠)
짧고 간결한 문체로 이해가 쉬웠다. 결국은 약간의 운이 따랐던 완전 범죄였던 것인가?

살인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대사 티키타카로 진행되는 건 좋은데 이게 끝이라고?

바닥없는 우물 (G. K. 체스터턴)
역시 장황한 영국식 대사때문에 잘 이해가… 번역이 문제인가?

시카고의 여성 상속인 (R. A. 프리먼)
이건 좀 신선했다. 1권 원픽.

2권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E. P. 버틀러)
전무후무한 탐정 캐릭터에 기발한 결말. 아마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오마주가 많기 때문이겠지.

두 개의 양념병 (로드 던세이니)
어우. 대단하다. 여러가지 의미로… 2권에서의 원픽

백작의 사라진 재산 (로버트 바)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은…

모래시계 (로버트 바)
음… 미스터리 걸작이라고 부를만 한가? 흥미롭기는 하다.

일곱 명의 벌목꾼 (헤스케스 프리처드 & K. O. 프리처드)
홈즈 비슷한 캐릭터가 많기는 한 듯

유령 저택의 비밀 (헤스케스 프리처드 & K. O. 프리처드)
솔직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TTS로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

레이커 실종 사건 (아서 모리슨)
셜록과 굉장히 비슷한 패턴. 도일 경이 위대한 이유.

바다 건너 온 살인자 (아서 모리슨)
동양(일본) 문화에 대한 선입견으로 가득하지만 일단 재밌는 이야기

그날 밤의 도둑 (바로네스 오르치) 한 사람이 혼자서 사건을 얘기해 주는 형식이라 문단 나눔이 별로 없어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꽤 재미있었던 이야기. 범인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지만.

대리 살인 (M. M. 보드킨)
어릴 때 어디서 본 것 같은 트릭인데, 이게 그렇게 정확하게 실행 가능한 트릭인지는 의문. 아무튼 재미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