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디에서 무료 대여로 나온 소설. 장시간 이동할 일이 있어서 단번에 쭉 읽었다. 걸린 시간이 총 4시간 정도인 듯?
흔하디 흔한 설정인 것 같지만 쉽게 읽히는 필력에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범인도 예상은 가능하지만 마지막에 서술을 읽어봐도 가능한가 여부는 생각해 보게된다. 하지만 그냥 넘어감.. 결말에 대놓고 교훈을 주려는 듯한 일본식 서술은 별로였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된 듯. 배경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이 없는 것도 오히려 마음에 든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외딴 곳에 사람들 모아놓고 게임(?) 시키거나 사건 일어나는 설정 자체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원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