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부터, 아니 전편 마지막 부분부터 이미 주인공은 무적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부분에서 꽤 설득력 있는 설명을 보여준다. 강하다는 것,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 결국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진정으로 강하다는 것. ‘자존감’이라는 단어로도 설명이 되는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해져서 속편은 포기하셨다고 하던데… 독행표와 금전표 시리즈도 마음 속에 명작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