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나오는 것 같은 이른바 “코지 미스터리”. 처음 읽어 본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사건들 속에서 꽤 날카로운 추리력을 보여주는 주인공… 마무리는 감동 또는 유머. 치고 박는 무협만 몇 권 읽다가 편안하게 쉬어간 시간. 아래는 책에 나오는 명언들 중 기억에 담고 싶은 것들.
비판, 비난, 불평, 불만은 어떤 바보라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바보는 그렇게 한다.
자민 프랭클린
“석가모니가 이리 말씀하셨다. 사랑에서 근심이 나오고, 사랑에서 두려움이 나온다. 반면 사랑에서 벗어난 자에게 근심은 없다고.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게 없다더구나. 사랑하는 마음도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도 상대방에 대한 집착을 낳지.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욕망도 낳는다.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증오를 낳지. 상대가 멀어지거나 죽으면 슬픔을 낳는다. 사랑에서 고뇌가 생겨나는 거다. 그러니 석가모니는 너무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거야.”
폭력은 약한 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모습이다.
도미니크 로슈토